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자동차 전문가, '차박사'입니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니 다들 출근길 괜찮으신가요.
오늘은 제 애마 EV4와 함께 겨울을 맞이한 기념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전기차 냉각수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내연기관차의 엔진 열을 식히는 냉각수와는 조금 다른, 전기차의 배터리 온도를 책임지는 아주 중요한 녀석이죠.
특히 겨울철에는 부동액 농도 관리가 필수적인데, 어떻게 점검하고 관리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오늘 제 글을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전기차 냉각수, 왜 중요할까?

혹시 ‘전기차는 엔진이 없으니 냉각수도 필요 없지 않아.
’라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저도 처음엔 그랬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는 온도에 아주 민감해서,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성능이 뚝 떨어지고 수명까지 단축될 수 있어요.
바로 이 배터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냉각수의 역할입니다.
여름에는 배터리를 식혀주고,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보호하며 최적의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거죠.
그래서 전기차 냉각수는 단순한 물이 아닌, '저전도성 부동액'이라는 특별한 액체를 사용합니다.
전기가 통하지 않아야 배터리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쇼트 사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이 냉각수 관리에 소홀하면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심각한 경우 배터리 고장으로 이어져 막대한 수리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나요.
그러니 우리 EV4 오너들이라면 냉각수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EV4 냉각수, 집에서 점검하기

그렇다면 냉각수 점검, 매번 서비스센터에 가야만 할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기본적인 점검은 우리 집 주차장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준비물은 깨끗한 천과 손전등만 있으면 끝.
정말 간단하죠.
보닛을 열면 반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된 냉각수 보조탱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탱크 옆면에는 'MAX'와 'MIN' 표시가 있는데, 냉각수의 양이 이 사이에 위치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만약 MIN 아래로 내려갔다면 보충이 필요하다는 신호.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차량 제조사에서 지정한 순정 저전도성 부동액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 부동액이나 수돗물을 섞어 쓰는 건 절대 금물.
배터리 시스템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
| 점검 항목 | 정상 상태 | 조치 사항 |
|---|---|---|
| 냉각수 양 | MAX와 MIN 사이 | MIN 이하일 경우 순정 부동액 보충 |
| 냉각수 색상 | 분홍색 또는 파란색의 맑은 상태 | 녹물, 갈색 등 혼탁할 경우 즉시 교체 |
| 누수 여부 | 호스 연결부, 라디에이터 주변 누수 없음 | 누수 흔적 발견 시 서비스센터 점검 |
겨울철 부동액 농도 맞추기

냉각수 양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겨울철의 핵심, 바로 부동액 농도입니다.
부동액은 물과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이 비율에 따라 어는점이 달라집니다.
보통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위해 부동액과 물을 5:5 비율로 섞어 어는점을 영하 35도 정도로 맞추죠.
하지만 강원도 산간 지역처럼 극한의 추위가 예상되는 곳이라면 어떨까요.
이럴 땐 부동액 비율을 6:4 정도로 높여 어는점을 영하 45도까지 낮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동액 농도는 개인이 측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점검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검 비용도 얼마 하지 않으니, 겨울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설마 얼겠어.
’하는 안일한 생각이 자칫하면 큰 낭패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냉각수 교체 주기와 비용은?

그럼 전기차 냉각수는 언제 교체해야 할까요.
EV4의 경우, 제조사에서는 최초 교체 주기를 20만 km 또는 10년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길죠.
내연기관차의 냉각수 교체 주기가 보통 4만~10만 km인 것에 비하면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정말 놀랍지 않나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주행 환경 기준입니다.
가혹한 조건에서 주행이 잦거나, 냉각수 오염이 발견되었다면 교체 주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비용은 차종이나 서비스센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15만 원에서 25만 원 사이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약간 부담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우리 차의 심장인 배터리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으실 거예요.

오늘은 EV4 전기차의 냉각수 시스템과 겨울철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조금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죠.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만으로도 배터리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꿀팁들 잘 기억하셔서, 올겨울도 EV4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FAQ)

🆀 전기차 냉각수로 수돗물을 잠시 보충해도 괜찮을까요?
☞ 절대 안 됩니다.
전기차용 저전도성 부동액은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일반 수돗물이나 일반 부동액을 사용하면 배터리 시스템에 쇼트를 일으켜 심각한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순정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냉각수 보조탱크의 냉각수가 MIN보다 조금 아래에 있는데, 당장 운행해도 되나요?
☞ 단기간 운행은 가능할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배터리 냉각 효율이 떨어져 성능 저하 및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점검 및 보충을 권장합니다.
🆀 부동액 농도를 너무 높게(예: 70% 이상) 설정하면 더 좋지 않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부동액 비율이 60%를 초과하면 오히려 어는점이 다시 올라가고, 냉각 효율(비열)이 떨어져 배터리 냉각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비율(보통 40~60%)을 지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