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하이브리드 차주들! 현대차 하브 이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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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하이브리드(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전략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에 초점을 맞춘 배경과 향후 기술 방향을 ‘차세대 하이브리드 테크 데이’를 통해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사이의 전환기 기술로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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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중심 전략

(사진=현대차그룹)

 

최근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전동화 전략의 균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던 전략에서 방향을 선회해,
실제 수요와 수익성이 입증된 하이브리드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세와 맞물려 있으며,
고성능, 고효율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기술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P1+P2 병렬형 시스템 달라졌다

(사진=현대차그룹)

 

이번 테크 데이에서 소개된 차세대 시스템은 기존 방식과 다른 **병렬형 모터 구조(P1+P2)**를 채택했습니다.

두 개의 모터가 각각 다른 역할을 맡으며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P1 모터는 시동, 발전, 보조 구동을
P2 모터는 회생 제동과 구동을 담당합니다.

여기에 변속기와 모터의 통합 설계를 통해 공간 효율성과 냉각 성능까지 개선하며,
변속기 길이 증가도 단 8.5mm로 억제하는 기술적 진보를 이뤘습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수치로 증명된 진화

(사진=현대차그룹)

 

새롭게 공개된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수치로 기존 시스템 대비 확연한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구분 기존 2.5 가솔린 터보 신형 하이브리드
출력 281마력 334마력
토크 43.0kg.m 46.9kg.m
연비 9.7km/L 14.1km/L

 

출력은 19%, 연비는 45% 향상되었으며,
모터 반응성과 구동 효율이 높아진 로드 레벨링 제어 기능도 적용되어
주행감각까지 향상된 점이 돋보입니다.

소형 모델까지 확대 적용 예정

(사진=현대차그룹)

 

1.6 터보 하이브리드에도 같은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연비는 4.3% 개선,
변속기 허용 토크는 38.7kg.m까지 확장되어
차종에 따라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변속감과 소음·진동(NVH)까지 향상되어,
운전자 체감 품질도 높아졌습니다.

전기 사륜 기술의 진화, e-VMC 2.0 등장

(사진=현대차그룹)

 

‘e-VMC 2.0’은 후륜 모터를 활용한 전기식 사륜 제어 기술로,
주행 중 차체 움직임을 억제하고,
과속방지턱 통과 시 충격 완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기술명 기능 요약
e-AWD 전기식 사륜구동 기능
e-VMC 2.0 상하 흔들림 제어, 주행 안정성 향상
스테이 모드 시동 없이 공조, 인포테인먼트 사용 가능

 

올해 말 출시될 셀토스 풀체인지 HEV 모델에 최초 적용될 예정입니다.

실용성과 감성의 결합  ‘스테이 모드’ 

(사진=현대차그룹)

 

기술 외적인 측면에서도 사용자의 감성을 겨냥한 신기능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스테이 모드’는 시동 없이도 차량 내부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캠핑이나 장시간 정차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단순한 연비 차량을 넘어,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나타(사진=현대자동차)

변화의 중심에 선 현대차그룹

이번 ‘테크 데이’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전략의 균형추를 하이브리드에 두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실용성, 수익성, 기술 완성도를 고루 갖춘 HEV 전략
전동화 전환기의 핵심 솔루션으로 계속 진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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