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7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디 올 뉴 넥쏘'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차세대 수소전기차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운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승차감, 경제성의 척도인 연비, 그리고 주행성능에 대한 궁금증이 큽니다.
최신 시승기와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 올 뉴 넥쏘의 모든 것을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플래그십 세단급의 압도적인 승차감
이번 디 올 뉴 넥쏘에서 가장 놀라운 발전을 이룬 부분은 단연 승차감입니다. 다수의 시승기에서 공통적으로 "한 체급 위를 뛰어넘는 정제된 거동", "플래그십 세단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만들어 모터로 구동하는 FCEV(수소전기차)의 특성상 내연기관의 엔진 소음과 진동이 없는 것은 기본입니다. 신형 넥쏘는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풍절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음/진동 저감 기술 | 주요 내용 | 기대 효과 |
---|---|---|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ANC-R) |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그와 반대되는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소음을 상쇄 | 동급 최초 적용, 주행 중 실내 정숙성 극대화 |
이중접합 차음유리 | 윈드실드(앞유리) 및 1, 2열 도어 유리에 모두 적용 | 외부 소음, 특히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풍절음의 실내 유입 최소화 |
흡음 타이어 | 전 트림 기본 적용 |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공명음을 줄여 소음 감소 |
강건한 차체 구조 | 전방 다중골격 구조, 핫스탬핑 및 고강도 소재 적용 확대 | 주행 안정성 향상 및 외부 진동 차단 |
이러한 기술들이 종합적으로 적용된 결과, 디 올 뉴 넥쏘는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조차 부드럽고 묵직하게 충격을 흡수하며, 고속 주행에서도 불안감 없는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일부 리뷰에서는 1열과 2열의 승차감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패밀리 SUV로서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디 올 뉴 넥쏘 공식 연비 및 실주행 데이터
디 올 뉴 넥쏘는 효율성 측면에서도 큰 폭의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늘어난 주행 가능 거리는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중요한 요소입니다.
항목 | 디 올 뉴 넥쏘 (2025년형) | 이전 넥쏘 (참고) |
---|---|---|
수소 탱크 용량 | 6.69 kg | 6.33 kg |
모터 최고 출력 | 150 kW (약 203 마력) | 113 kW (약 154 마력) |
공인 복합 연비 | 107.6 km/kg (18인치 타이어) 95.1 km/kg (19인치 타이어) |
96.2 km/kg (17인치 타이어) |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 최대 720 km (18인치 타이어, 복합 연비 기준) | 609 km |
충전 시간 | 약 5분 | 약 5분 |
가장 주목할 부분은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약 400km) 왕복에 가까운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111km 이상 늘어난 수치로,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감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줍니다.
최근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에서의 실제 주행 연비는 약 101~105km/kg 수준으로, 공인 연비에 근접한 높은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운전 습관이나 에어컨 가동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일상 영역에 최적화된 주행성능
디 올 뉴 넥쏘의 주행성능은 '폭발적인 가속력'보다는 '매끄럽고 여유로운 주행 질감'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성능 지표 | 디 올 뉴 넥쏘 (2025년형) | 비고 |
---|---|---|
모터 최고 출력 | 150 kW (약 203 마력) | 이전 모델 대비 약 25% 향상 |
모터 최대 토크 | 350 Nm (약 35.7 kgf·m) | 선형적인 가속감을 위해 소폭 조정 |
0-100km/h 가속 | 7.8초 | 일상 주행에서 부족함 없는 성능 |
최고 출력은 150kW로 이전보다 25% 이상 향상되어 도심 주행이나 고속도로 추월 등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전혀 부족함 없는 힘을 발휘합니다. 특히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과 부드러운 가속감이 더해져 운전이 매우 쾌적합니다.
최대 토크는 이전 모델(395Nm)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이는 보다 부드럽고 선형적인 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의도적인 세팅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 시 한층 빠른 응답성을 체감할 수 있으며, 코너링이나 급차선 변경 시에도 강건해진 차체 덕분에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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