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E200 아반가르드 시승기-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

차니브릉 2024. 10. 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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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200 아반가르드의 상세 시승기.
합리적인 가격대의 엔트리 모델임에도 E300과 견줄만한 고급스러운 구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세단의 매력을 심층 분석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는 오랫동안 비즈니스 세단의 대명사로 불려왔습니다. 특히 신형 W214는 내연기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델로서 벤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차량인데요. 이번에는 E 클래스의 엔트리 모델인 E200 아반가르드를 직접 시승해보며 그 매력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가격과 가치

합리적인 진입 장벽

E200 아반가르드는 7천만 원 중반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6천만 원 후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구성을 보면 기존에 E300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게 굉장한 장점이 되는 것 같아요.

기본 사양의 충실함

일단 외관을 보고 있으면, 첫 번째는 LED 헤드램프가 프로젝션 타입은 아닙니다. 매트릭스 LED는 아니지만,  LED 하이 퍼포먼스사양이 적용이 되고 있고요. 그릴은 똑같이 아반가르드 사양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225/50 R18 사이즈의 한국 타이어 벤투스 S1 에버 3가 들어가고요. 브레이크는 투피스톤 칼리퍼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실제로 주행하는데 있어서는 전혀 부족함이나 아쉬움이 없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외관 디자인의 특징

후면부에서 동일하게 벤츠의 삼각별 로고를 형상화한 테일램프가 보여지고 있고요. 레터링은 E200이라고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죠. 머플러 팁은 비노출형이고요, 하단에는 이렇게 장식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한번 살펴볼까요? 전동 트렁크가 작동이 되고요.  버튼을 눌러서 작동시킬 수 있고, 적재 공간도 상당히 넓은 편이에요. 실제로 보시면 골프백을 한 세 개에서 네 개 정도는 무리 없이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갖고 있네요.

하단부에도 이렇게 별도의 수납 공간이 마련된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이것 또한 이 차의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후면부 디자인은 벤츠의 삼각별 로고를 형상하고 있는데, 이게 상당히 우아한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매력을 잘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오묘한 느낌입니다.

처음에 사진으로 봤을 때는 아! 저 로고를 저렇게 형상할 정도로 벤츠가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나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실물을 보고 있으면 이 차체의 전반적인 라인들과 꽤 잘 어울리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실내 공간과 편의성

여유로운 뒷좌석

성인 남성이 타기에도 레그룸 자체는 꽤 여유가 있습니다. 앞자석 시트를 성인이 탈 수 있는 정도로 맞춰놨음에도 불구하고 레그룸은 여유가 있고요.
다만 발 공간은 발을 시트 아래로 넣기에 약간은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요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

암레스트 마련되어 있고요, 컵홀더도 이렇게 꺼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좌석에도 에어벤트 마련되어 있고요, USB C 타입의 포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독립 공조 장치 컨트롤러는 빠져 있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터치 패널은 빠져 있고요. 그리고 열선 시트도 마련되어 있고요. 그리고 1열 공간 보시면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쁘게 잘 되어 있죠. 

전반적으로 디자인자체는 진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벤츠가 잘하는 것들을 역시나 벤츠가 벤츠했다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잘해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구성은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하나로 모두 다 통합시켜서 조작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센터 선반 부분은 수납 공간까지 모두 다 닫고 나면 아주 깔끔한 디자인을 보실 수 있어요. 이런 모습 때문에 벤츠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주행 성능과 감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엔진은 4기통 2000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200마력 초반대에서 최고 출력을 내는 엔진인데, 아무래도 특별할 게 없는

구성이다 보니 일단은 이큐 부스트라고 부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정차 시에 굉장히 부드럽게 재출발 시에도 부드럽게 시동이 걸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편안한 주행감각

주행감자체가 정말 부드러워요. 벤츠를 칭찬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운전하기 편한 느낌을 아주 잘 살려냈습니다. 벤츠 E 클래스라고 하면 비즈니스 세단의 대표이자,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구성을 갖고 있고, 매력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자동차였어요. 경쟁 상대들이 더 강력해지면서 약간 그 역할이 희석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안정적인 주행 특성

이번 W214는 벤츠가 E 클래스를 내연 기관의, 어떻게 보면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델로서 굉장히 공들여서 설계하고 출시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기본적인 주행 감각이 아주 부드럽고요, 때문에 이 차를 몰고 있는 주행 자체가 아주 편안하고 운전자를 안심시켜주는 그런 느낌을 전해주고 있거든요.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덕분에 4기통 가솔린 엔진의 단점인 소음과 진동 부분도 정차 시에는 완전히 죽일 수 있으니, 그 점도 굉장한 매력 포인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메르세데스-벤츠 E200 아반가르드는 과시적인 성능보다는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달리기 성능보다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중시하는 구매자라면, 굳이 E300까지 고민할 필요 없이 E200 아반가르드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벤츠가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이 차는, 내연기관 신차를 고민하는 프리미엄 세단 수요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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