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요즘,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국산 SUV를 찾는 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대 TOP 10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경차부터 준중형 SUV까지, 다양한 옵션과 특징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국산 SUV 가격대별 TOP 10 : 캐스퍼,티볼리, 베뉴,셀토스, 코나, 투산, 스포티지 등
여러분 반갑습니다.
요즘 경기가 워낙 어렵다 보니 차 살 때도 가격을 많이 따지게 되죠?
특히 SUV 하면 으레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과연 그럴까요?
오늘은 그 편견을 깨드리고자 합니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는 꽤나 저렴한 SUV들이 수두룩하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장 저렴한 국산 SUV 10개를 살펴보면서, 각 차종의 특징과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볼께요.
1. 경차의 반란, 현대 캐스퍼
가장 저렴한 SUV의 영예는 현대 캐스퍼가 차지했습니다.
놀랍게도 가격이 1,385만 원이에요! 어지간한 중고차보다 싸죠.
경차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중고차로 팔아도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건데요, 그만큼 가격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뜻이죠.
캐스퍼는 최근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재미있는 건 현대차가 이 변경사항을 조용히 출시했다는 거예요.
보도자료도 없이 말이죠.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너무 많이 팔리면 곤란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올해 생산량이 7,000대 밖에 안 된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경차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기본 품목도 꽤 알차고, 디자인도 나름 SUV스러워졌거든요. 경차 혜택에, SUV의 실용성을 더했으니 1석 2조 아닐까요?
2. 가성비의 대명사, KGM 티볼리
2위는 KGM의 티볼리입니다. 1,898만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으시죠? 다섯 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고, 공간도 괜찮고, 짐도 넉넉히 실을 수 있어요.
물론 가성비를 극대화하다 보니 아쉬운 점도 있어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들이 기본 사양에서 빠졌거든요.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크기와 성능이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나요?
3. 현대의 숨은 보석, 베뉴
3위는 현대 베뉴로 가격은 2,460만 원입니다. 사실 이 차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현대차 홈페이지에 가보면 다른 차종들은 디지털 카탈로그도 있고 이것저것 둘러볼 수 있는데, 베뉴는 그냥 PDF 파일 하나만 덩그러니 올라와 있더라고요.
게다가 4위인 기아 셀토스와 가격 차이가 고작 1만 원이에요. 1만 원 차이로 셀토스를 포기하고 베뉴를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요?
하지만 베뉴만의 매력도 분명 있습니다. 아담한 크기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고, 연비도 준수하죠.
4. 준중형 SUV의 강자, 기아 셀토스
기아 셀토스는 2,47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외관만 봐서는 이 가격이라고 믿기지 않죠? 하지만 기본 모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헤드램프가 할로겐이고, 센터 디스플레이도 8인치로 요즘 기준으로는 조금 작은 편이에요. 하지만 현대 투산보다 300만 원이나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 감수할 만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셀토스는 디자인이 정말 멋져요.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인기가 많죠.
5. 글로벌 감각의 쉐보레 트랙스
5위는 쉐보레 트랙스입니다. 현재 가격은 2,880만 원인데요.
작년 출시 때보다 136만 원이나 올랐어요. 좀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옵션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죠.
또한 쉐보레 특유의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도 트랙스의 장점입니다.
6. 프렌치 감성의 르노 아르카나
6위 르노 아르카나는 2,28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최근 이름이 XM3에서 아르카나로 바뀌면서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기본 모델의 출력이 조금 낮긴 하지만, 도심 주행에는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정말 멋져요. 쿠페형 SUV 디자인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이 가격에 이런 디자인을 갖출 수 있다니, 가성비 甲이 아닐까요?
7. 전기차의 affordable한 선택,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7위는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입니다.
서울 보조금을 받으면 2,3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이번 리스트에서 유일한 전기차인데요, 이 정도 가격이면 전기차 입문용으로 아주 좋겠죠?
게다가 성능도 만만치 않아요. NCM 배터리를 탑재했고, 실제 주행거리도 350km 이상 나온다고 하니 시내 주행은 물론 가끔의 장거리 여행에도 무리가 없겠어요.
8. 완성도 높은 소형 SUV, 기아 코나
8위 기아 코나는 2,46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작년에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확 좋아졌어요. 기본 모델은 2.0L 자연흡기 엔진인데, 개인적으로는 70만 원을 더 주고 1.6L 터보 모델을 선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출력도 더 좋고, 연비 면에서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거든요. 코나는 특히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아 실용성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9. 중형 SUV의 스테디셀러 현대 투싼
9위는 현대의 스테디셀러 투싼입니다. 가격은 2,771만 원부터예요. 스포티지보다는 240만 원 정도 비싸지만, 기본 사양이 훨씬 풍성해요.
12.3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버튼 시동 스마트 키, 전자식 기어 레버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니까요. 투싼은 오랜 기간 검증된 모델이라 신뢰성도 높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답니다.
10. 국민 SUV의 대명사, 기아 스포티지
마지막으로 소개할 차는 기아의 스포티지입니다. 2,370만 원부터 시작하는 스포티지는 정말 다용도로 쓰이는 차예요. 택시로도 쓰이고, 개인용으로도, 레저용으로도 많이 팔리죠.
특히 연말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지금 구매하시면 가격 메리트가 크실 거예요.
스포티지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 잡힌 성능이에요. 힘, 연비, 승차감 모두 준수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죠.
마치며
자,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SUV 10종을 살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넓지 않나요? 경차부터 준중형 SUV까지, 심지어 전기차 옵션까지 있으니 말이에요.
SUV 하면 비싸다는 편견을 깨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물론 차 선택은 가격만으로 하는 게 아니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 필요한 기능, 선호하는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의문이 있는데요. SUV의 정의가 대체 뭘까요?
사륜구동도 아니고 험로 주행 능력도 없는데 왜 SUV라고 부르는 걸까요?
단순히 차체가 높다고 SUV라고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경차인 레이는 왜 SUV가 아닌 걸까요?
참 헷갈리네요.
어쨌든 오늘 소개해 드린 차들, 꼭 한번 시승해보세요. 직접 타보고 느껴봐야 진짜 맘에 드는 차를 고를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지갑 사정에도, 취향에도 딱 맞는 차가 분명 있을 겁니다.
다음에 또 흥미로운 자동차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그때까지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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